피데스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0일 피데스 김영근 연구원은 내년에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10.5%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당초 우려와 달리 내년에도 운임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시황 피크 시기를 기존의 내년 3분기에서 2006년 3분기로 의견을 변경했다. 특히 최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호조로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동부지역 허리케인 복구 특수가 발생하고 있어 내년 1분기까지 비수기 운임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해 12개월 목표가 4만2,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