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중소 공급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네트워크론'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최근 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의 추천을 받은 중소 협력업체는 납품 발주서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제시하면 기업은행으로부터 납품 총액의 80%를 납품일 3개월 전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BBB'인 중소기업의 경우 시중 금리보다 0.5% 이상 낮은 우대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내년 1월1일부터 상시 근로자수 3백인 미만,자본금 80억원 이하의 제조업체,상시 근로자수 1백인 미만,매출액 1백억원 이하의 상품중개업체 등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론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