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노동조합이 최근의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 백지화 파문과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노조는 ▲공모 수개월 전부터 나돈 정치인의 내정의혹 ▲회유.압력에 의한 부당인사개입 의혹 ▲후보의 전원 일시 사퇴및 후보 백지화 등의 의혹에 대해 감사원과국회, 부패방지위원회 등이 철저히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권력층 간 초법적 부당 인사개입 암투에서 비롯된것이 명확함에도 재경부의 독식인사 때문인 것으로 호도하여 마치 민간 인사 선임이능사인 양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치.관치의 부당 인사개입 구조를 철폐하는 한편 이번 사태를 유발한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을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어느 누구도 이번 사태를 유발한 주체가 누구인지, 사태 발생의 구조적원인이 무엇이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진상규명 없이 민간 인사만 선임하면 만사가해결되는 것 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