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30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어 최헌규 다우기술 대표(54)를 회장대행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대행은 한국외국어대와 대학원을 나왔으며 지난 88년 다우기술 이사로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내년 총회 때까지 전임 정병철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게 된다. 협회는 또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김동억 상근부회장 후임자는 공개 채용키로 했다. 협회는 그동안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노조와 회장단이 대결,고발사태까지 벌어지는 내홍을 겪어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