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2월부터 은행서도 주식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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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업 개방으로 12월부터 일본 은행들의 신규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증권사 객장에 가지 않고 은행창구에서 주식 매매가 가능해져 주식투자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은행에서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우선 은행 창구에서 증권회사 거래 계좌를 개설한 뒤 은행의 예금계좌를 이용,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은행들은 제휴 증권사와 전산 시스템을 연결,객장에 가지 않아도 비슷한 시간에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은행 중에선 리소나은행이 1일부터 32개 은행 지점에서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가장 적극적이다.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FJ은행은 각각 30여개,15개 지점에서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주식투자의 경우 고객이 원금을 날리는 등 투자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중개업 참여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당분간 창구에선 주식을 취급하지 않고 각 지점 재테크 상담 부스에서 외국채권에 한해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미즈호은행은 기존 은행 점포에선 주식 판매를 자제하는 대신 계열 증권사와 공동 점포 출점을 준비 중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