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거부 리자청 회장 中전역 제약시장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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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고의 거부 리자청 허치황푸그룹 회장이 중국의 화베이 화둥에 이어 화난지역에까지 제약 거점을 확보했다.
리 회장이 소유한 홍콩의 허치황푸의약은 30일 중국 화난지역 최대 제약 업체인 광야오그룹 계열 광저우바이윈산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바이윈산은 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감기약으로 인기리에 팔렸던 반란근 중국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리 회장측은 합작사에 1억위안(약 1백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광야오그룹에 직접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회장은 2001년에 상하이야오차이와 합작사를 설립해 화둥 지역 진출 거점을 마련했고,지난해 말에는 화베이 지역의 통런탕과 합작사를 세웠다.
중국 언론들은 리 회장이 부동산 운수 통신 등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를 해온 것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제약시장에 대한 투자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