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대표이사 이승일)가 오는 3일부터 미국 달러화 대 일본 엔화 등 외국통화간 매매 중개업무를 시작한다. 외국통화간 매매중개 대상은 △미 달러화 대 일본 엔화 △달러화 대 유로화 △달러화 대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대 캐나다 달러화 등 네 종류다. 지금까지는 은행 등이 달러로 엔화나 유로화를 살 경우 로이터가 제공하는 거래시스템을 통해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주문을 내고 적정 가격이 책정되면 거래가 체결되는 형식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가 앞으로 외국통화간 거래를 중개하면 해외로 주문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수요자들을 연결시켜 신속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