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미 국채 10년물 내년초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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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시장이 아시아의 매입 강도 약화와 자국 투자자들의 부정적 금리 전망등 전방위 포위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일 모건스탠리 글로벌 채권분석가 에이미 폴스는 약달러는 기본적으로 인플레를 높여 실질금리를 끌어 올리는 측면과 비미국 투자자들이 환위험 회피로 미국채 매입을 꺼리면서 실질금리가 높아지는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미국의 실질금리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서서히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하고 내낸초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를 돌파할 것으로 점쳤다.
폴스 연구원은 "우선 아시아 민간투자자와 중앙은행의 미국채 투자 심리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흐름 지표도 아시아의 미국채 매수가 고점을 쳤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채권 매도 포지션 청산에 급급했던 미국내 채권투자자들도 이자율 전망을 부정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
폴스 연구원은 "아시아의 미국채 열기 약화와 미국내 투자자들의 채권 매도포지션 설정 등이 단기적으로 채권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