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내년 반도체 장비 지출규모가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1일 CSFB는 올해 반도체 장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55%로 유지하나 내년은 보합을 점치는 컨센서스와 달리 15% 감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클상 지난 2분기 지출액이 고점이었으며 이번 사이클 저점은 내년 2분기로 추정했다. 반도체 강세론자들은 내년 1분기를 주문 바닥으로 잡고 있으나 메모리부문과 일본 시장 약세로 자사는 한 분기 늦게 점친다고 설명. CS는 기업들의 설비지출이 회복되면 자사 전망치 15% 감소율이 너무 공격적으로 판명될 수 있으나 이는 2006년 하강기 유발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했다.반대로 기업들의 예산절감시 내년 반도체 장비지출 감소율이 최악으로 25~3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S는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현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관련업종에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