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유통이 그룹 연고지인 충청지역 백화점 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올인'한다. 아산 신도시와 청주에 백화점을 낸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부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30일 "지난 3월 한화스토아와 한화마트를 롯데에 매각한 뒤 한화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만 운영하는 백화점 전문기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백화점 사업에 전념키로 하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충청지역에 신규 점포를 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출점지역은 아산 신도시와 청주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현재 대전에 동백점과 타임월드점,천안점 등 충청지역에 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