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배당금 주당 1650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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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연말 배당금이 주당 1천6백5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동원증권은 30일 가스공사의 연말 배당금과 관련,당초 시장에서 전망됐던 1천6백50∼2천원 가운데 1천6백50원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희도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가스공사의 3분기 이후 실적이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스공사의 내년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총액의 비율) 목표치가 50%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배당성향은 45%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주당 배당금을 더 높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금의 배당수준에서 무리하게 주식을 사기보다는 배당권리가 사라진뒤 주가가 하락한 틈을 이용해 저가매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