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몇 달간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번진 데다 수주 증가 등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솔고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천4백70원에 마감,3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했다. 11월 11일 이후 2주일 만에 주가는 1백7.04% 급등했다. 의료장비사업 침체 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초 유상증자가 무난하게 마무리되면서 반등했다. 미국 STP아메리카에 최소 1백만달러 규모의 이온수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은 것도 주가를 밀어올린 요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