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서 최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BB∼AA등급의 중간등급 채권시장은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가 30일 발표한 '회사채 신용등급별 상장현황'에 따르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회사채 상장잔액은 지난 11월1일 현재 총 1백6조7천9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신규 상장된 회사채는 31조1천4백억원으로 △2001년 57조2천9백억원 △2002년 52조9천7백억원 △2003년 46조원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우량등급인 AAA급은 12조4천9백억원어치가 상장되는데 그쳐 지난해(28조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