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한솔제지에 대해 판매단가 강세로 내년 실적호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일 동부 김윤정 연구원은 한솔제지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국내 인쇄용지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과 점진적인 내수회복 및 수출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로 안정적인 판가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펄프가격의 강보합이 예상되나 펄프구매 경쟁력과 환율하락으로 구매단가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순이익을 훼손시켰던 그룹 관련 리스크는 계열사들의 자생력 강화로 돌발적인 출혈 가능성이 매우 미미해졌으며 오히려 내년 이후 지분법 평가이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 1만3,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