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발굴해 상을 주는 '창업성공대상'이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최근 한경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 사업에 성공한 23명의 자영업자들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사례발표회에서는 불편한 몸으로 자기 사업을 알차게 꾸려가는 사업자들이 소개돼 2백여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박수를 받았다. 유기농산물 판매점인 '무공이네농장' 대전 노은점을 운영하는 백현주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던 아들 때문에 유기농산물 판매업을 하게 됐다"며 "선천성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하지만 사업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