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게임엑스포' 열린다..'아시아 E3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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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는 3개의 게임 전시회가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주도로 통합돼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에 버금가는 국제 행사로 열린다.
제1회 전시회는 내년 11월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는 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게임 단체와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게임전시회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직위는 공동위원장인 정동채 문광부장관과 진대제 정통부장관을 비롯 김범수 한국게임산업협회장,김정률 한국게임제작협회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게임대전(KAMEX)과 한국 국제 엔터테인먼트산업 전시회(KOPA),소프트 엑스포 게임전시회 등 정통부나 문광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3개의 전시회를 국제 게임전시회로 통합키로 했다.
전시회 명칭은 '글로벌 게임엑스포(Game Show & Trade,All-Round)',약칭 '지스타(G★)'로 정해졌다.
제1회 전시회는 내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1천2백개 부스 규모로 열기로 했다.
전시회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하되 아케이드게임 PC게임 콘솔게임 등 게임산업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게 된다.
전시회에서는 B2B관 B2C관이 운영되며 국제 게임 컨퍼런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행사도 열린다.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음악회,e스포츠대회 등 문화예술행사도 곁들여진다.
문광부 관계자는 "지스타는 단순한 '중소 게임전시회의 통합'이 아니라 게임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미국 E3와 견줄 수 있는 아시아의 E3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