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급락과 유가상승 등으로 IT주가 힘을 못쓰는 사이 내수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IT업종의 주가도 반등권역에 들어섰다는 소식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증시상승을 이끈 것은 산업과 소재 등 비IT주. 지난 10월이후 철강금속업종은 14.5%이상 올랐고 제약업종역시 16%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IT업종지수는 오히려 4.5%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비IT주가 IT주의 하락을 방어하며 지수 저점을 높여오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IT업종은 이미 종합주가지수 1026선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되어왔던 IT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IT업종은 IT경기침체와 원화강세로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에 선행하는 주가가 꿈틀거릴 것으로 한누리증권은 내다봤습니다. 동원증권은 IT경기회복시기를 제쳐두고라도 IT주의 주가가 반등을 기대할만큼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주가대비 31.0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수 직전고점 돌파 저지역할을 하고 있는 IT업종. 이제는 기업가치대비 가격 하락폭이 크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