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리모컨 수출업체인 세니콘에 대해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를 시도했던 장외업체 길성산업개발이 M&A를 포기하고 사들였던 지분을 대부분 처분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길성산업은 세니콘 지분 13.13%(1백52만9천주) 중 9.96%(1백16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3.17%(36만9천주)로 줄었다. 길성산업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세니콘 지분을 내다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