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업종 주가가 다음달부터 웃는다. 2일 골드만삭스 아시아 기술업종 분석팀은 내년 LCD 수급이 거의 균형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주가 전망을 밝게 제시했다. 골드만은 지난달 하순 LG필립스LCD 등 관련업종 투자의견을 대부분 시장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공급초과율 전망치를 종전 21.6%에서 9.8%로 크게 낮춘 바 있다. 골드만은 노트북-PC-LCD모니터-LCD-TV등 모든 가전기기에서 LCD수요가 강력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미국시장에서 LCD-TV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내년 2분기 업황여건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제조업체들이 어쩔 수 없이 생산감축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따라서 공급초과율 전망치 9.8%가 추가로 하락하며 사실상 수급 균형 상태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패널 제조업체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LG필립스LCD(한국)-AUO-CMO(이상 대만)-샤프(일본)에 대해 일제히 시장상회를 제시하고 NEG-니코덴코(이상 일본)-노바텍(대만)등 부품및 일부 재료업체들도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패널업체들이 4분기 흐림후 내년초부터 '주가 맑음'으로 관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