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풀무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2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풀무원에 대해 유기농녹즙 파문으로 촉발된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는 사태의 조기 수습으로 제한적 영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력 품목인 포장두부 시장에서 두산이 진출함에 따라 경쟁심화가 예상돼 양사간 끼워팔기 등 경쟁으로 판관비 지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단기적으로 판촉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부담이 될 것으로 지적. 정 연구원은 이어 국산콩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기업 진출 등으로 원가개선 폭이 크지 않고 마케팅 비용부담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상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