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호주 항공업종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반면 중국 항공주는 하향 조정했다. 2일 모건은 탑승률 상승속 유가 부담료를 전가하는 요금체계와 합리적인 설비투자계획 등 호주 항공업종의 긍정적 포인트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은 호주 항공사들의 내년 투자증가율이 10%선으로 이성적이라고 지적. 반면 중국 항공주의 경우 견조한 수급과 안정적 가격 그리고 합병 잠재력 등 호재를 갖추고 있으나 현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판단해 '매력적'이던 투자의견을 '신중'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나올 에어차이나 기업공개도 부담 요인.중국 남방 항공(CSA) 투자의견을 최근 비중축소로 내린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