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日 닛산자동차 카를로스 곤 사장이 자동차용 철강 부족으로 내년 3월에도 생산량을 1만5천대 가량 감산해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곤 사장은 이날 신차 발표회장에서 '1~2월분 조달은 가능하나 3월이 신차판매 최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철강 조달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언급해 11~12월 조업 중단에 이은 국내 공장의 추가 조업 중지 가능성을 시사. 3월 공장 조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될 수 있는 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철강 조달 확대 방안이 3월까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신차 판매 확대 시 감산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이후에는 '국내 철강 업체들이 충분한 양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국내 조달 업체 수 확대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 한편 감산에 따른 영향액은 약 60억엔 가량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