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119] CJ엔터테인, 2만원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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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엔터테인먼트가 4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세 이유는 무엇인지, 향후 주가 전망과 투자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오후 1시 52분 현재 시장에서 3.53%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26일 1만 8천원에서 현재 1만 9천원선까지 근접했군요. 먼저 상승 이유를 살펴볼까요?
기자>>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로 흥행작 또는 흥행기대 작품들이 대거 4분기에 포진해 있어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때문입니다.
최근에 개봉했던 “우리형” 같은 영화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흥행에 성공했구요, 12월 15일 개봉예정인 대형작품인 역도산 또한 흥행이 기대되고 있어서 영화부문에서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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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역도산 같은 경우는 국내 최다 스크린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시기도 다른 대형작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절묘하게 잡았다는 점, 그리고 CJ엔터의 배분력 파워도 한 몫을 했습니다.
둘째로 CJ엔터테인먼트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자회사인 CGV의 연내상장으로 인해 투자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CJ엔터테인먼트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박스오피스의 55%를 점유해 1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질문2>>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한데요, 2만원 돌파할 수 있을까요?
기자>>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12월내에 2만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엔터테인먼트의 52주 신고가를 살펴보면 작년 12월 16일 2만 1,300원이고 최저가는 지난 8월 4일 1만 1,100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영화흥행이 단순 모멘텀보다는 실적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호재성 재료라는 점이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2월 20일 경 자회사인 CGV가 상장될 예정인데요,CGV의 자산가치가 부각된다면 무난하게 2만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동원증권은 CJ엔터테인이 지분 50%보유하고 있는 CGV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CGV의 공모예정가는 2만 3천원에서 2만 8천원이구요.
현대증권은 적정가를 3만 9,500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질문3>>
주가에 변수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기자>>
주식 유동성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있습니다.
동부증권 장영수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신주물량이 1월에 나오게 되는데 그전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구요.
CGV가 상장될 때, IPO 내용의 질적인 면이나 시가총액등도 관심항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원증권도 최근 유상증자로 주당가치가 4%정도 희석됐지만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CGV가 상장되더라도 CJ엔터테인과 외국계지분이 대부분이라 소액주주 물량이 없다고 말했구요,
따라서 오버슈팅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문제와 흥행예상작들이 얼마나 기대에 부합할지도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동원증권은 CJ엔터테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 목표가 2만2천원을, 현대증권은 2만1천원을 제시했구요,
메리츠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격은 2만 1,850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티브이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