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3일부터 송년세일에 들어간다. 12일까지 열흘간 계속되는 이번 송년 세일은 불경기 영향으로 작년보다 브랜드들의 행사 참여율이 높고 저가 기획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분당점과 안양점에서 세일을 시작했으며 서울 및 수도권 10개점은 3일부터 세일을 실시한다. 본점과 잠실점,영등포점은 '초특가 화제 상품전'을 열고 겨울 의류 이월 상품을 정상가보다 30∼50% 싸게 판매한다. 점퍼류는 2만5천원,코트류는 5만원이다. 수도권 7개점에서는 3∼5일 '경기 불황 타개 3만원 코너'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부문별 바이어들이 선정한 단독 기획상품인 '서프라이즈 상품'10만여점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해준다. 3∼5일에는 '유명모피 대전','유러피안 수입 의류 대전 '등을 열고 최고 7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단독 기획상품인 '바겐 특종 상품'을 준비했다. 의류,잡화 등을 정상 상품보다 40∼50% 정도 저렴하게 판다. 또 세일기간 본점,강남점,미아점,영등포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뮤지컬 초대권,연극 티켓,건강 검진권 등을 준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