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합격자 가운데 서울 강남 지역 고교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최근 5년 간 사법연수원생 4천3백52명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2백34명,서초구 1백39명,송파구 83명 등 강남 지역 출신이 4백56명이었다. 이는 서울 지역 전체 합격자 1천4백29명 중 32%에 달하며 전국 시·도 중에서도 강남권보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없었다. 서울 지역에서는 대원외고가 1백4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다음은 한영외고(43명),서울고(37명),경기고(30명),대일외고(27명),휘문고(26명) 등의 순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