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 아르바이트 자리 경쟁도 치열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alba.incruit.com)가 2일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대학생들에게 겨울철 최고의 '알바'로 꼽을 만한 곳은 '스키장'.숙식 제공은 물론 휴일이면 무료로 스키를 탈 수 있는 데다,월 70만∼1백만원을 챙길 수 있다. 지산 스키장(경기도 용인시·031-322-6688)과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이 오는 14일까지 리프트 안전요원 등을 뽑는다. 공기업 체험도 추천됐다. 서울시,구청 등 관공서에서 아르바이트생 2천여명을 뽑는다. 서울시의 경우 시내 대학교에 다니거나 시에 살고 있는 대학생 5백명을 채용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전산추첨으로 선발하며 내년 1월3일~ 2월5일 하루 6시간씩 행정보조,전산자료 입력 등의 일을 맡는다. 하루 수당은 2만5천원.종로구 등도 대학생 알바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나 외식업체 아르바이트도 인기가 높다. 이마트 양재점은 오는 10일까지 판매,매장진열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한다. 하루 9시간,주말 근무 가능자가 대상이다. 토니로마스 강남점에서는 10일까지 홀서빙,캐셔 등을 구한다. CJ계열사인 한정식 패밀리 레스토랑 한쿡도 31일까지 조리보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