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째 하락,1천40원선마저 위협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50전 하락한 1천41원50전에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 97년 11월19일(1천36원50전) 이후 7년여만에 최저치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2엔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원화 환율도 동반 하락했다. 일부 기업들의 달러화 매물출회로 1천41원까지 내려갔으나 외환당국이 지속적으로 개입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3.29%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