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日 주식시장 신규 상장기업 수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75社를 기록해 4년만에 전년 수준을 상회했다. 올해 신규 상장기업 수는 인터넷株 버블기였던 2000년 203社와 1995년 187社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 이는 주식 상장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실적 전망에 자신감을 가진 상장 예비군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이러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특히 신규 상장은 대형 업체들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영파탄 기업의 재상장이나 지방 거래소에의 상장도 눈에 띈다는 평가. 노무라증권은 상장에 따른 공모투자액이 전년 대비 2.2배 늘어난 약 1조4,30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