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한국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나노기술과 전자태그(RFID)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대덕연구단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또 영국의 B&Q,스노박스 등 4개 기업이 총 6억2천4백만달러를 한국에 투자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을 방문 중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일 런던에서 양국간 이 같은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및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의 세계적 유통업체 B&Q가 2억7천만달러,레저(돔형태 스키장 건립)업체 스노박스가 2억달러를 각각 한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대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런던=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