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오는 6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환시채) 3년물 1조원어치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은 올해 환시채 발행한도 18조8천억원 가운데 발행여유분은 8천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환시채는 지난 2001년 발행한 환시채 만기도래분에 대한 차환용이며,국고채 3년물 1조8백억원과 함께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환시채는 정부가 외환시장 환율 안정과 시장개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국고채의 일종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