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증가와 소비감소로 수입산 알루미늄에 대한 프리미엄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내년 1분기중 수입산 알루미늄의 프리미엄이 5~6%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산 알루미늄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알루미늄 재고증가의 원인이다. 중국업체들은 알루미늄 수출품에 대한 8%의 감세정책이 내년부터 폐지되기 때문에 올해안에 수출을 늘리려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G상사의 한 거래인은 "12월중 중국산 알루미늄 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산 알루미늄의 수입은 지난해의 342,000톤보다 늘어난 420,000톤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각 항만에 쌓여있는 알루미늄 재고는 70,000톤으로 평소의 65,000톤보다 많은 편이다. 서울의 한 외국계 트레이더는 "내년 수입산 알루미늄의 프리미엄은 재고증가로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