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증권이 유가 하락에 따른 최대 수혜지로 아시아(일본제외)를 꼽았다. 3일 CSFB 런던의 글로벌 투자전략팀은 유가 10달러 하락시 세계 경제성장률이 0.3% 올라가고 미국은 0.4% 상승한다고 추정한 가운데 GDP대비 순석유수입규모가 다른 지역 두 배가 넘는 아시아가 최대 수혜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CS는 또 그동안 유가 상승시 유류원가비중이 높아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던 종목들이 승리자로 나설 것으로 평가하고 시멘트-항공-상품화학업종 등을 지적했다. 관련주로 한국의 LG화학과 미쯔비시화학,브리짓스톤 등을 추천. 한편 CS는 중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 유가가 43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개연성을 제시한 바 있음을 상기시킨 가운데 내년 구조적 유가 강세 전망을 바탕으로 배럴당 30달러(브렌트유 기준)까지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