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7년만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0.5% 늘어났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만9천1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9천179명에 비해 10.5%(1만9천925명) 증가했다. 특히 한해동안 울릉도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97년 21만9천640명을 기록한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연도별 관광객 추이를 보면 98년 13만9천550명, 99년 16만123명, 2000년 18만9천694명, 2001년 18만4천239명, 2002년 17만3천141명, 2003년 19만1천780명 등으로지난 6년간 관광객이 20만명을 밑돌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들어 관광객이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주 5일제 근무가 활성화 된데다 피서철 오징어 축제, 울릉도 관광 홍보와 함께 육지와 연결하는 유일한교통 수단인 정기 여객선의 결항이 48회(지난해 59회)로 예년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울릉=연합뉴스) 이윤조 기자 yoonj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