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사진작가도 남극에 간다..체험단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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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화가 사진작가가 남극에서 과학연구와 창작활동을 벌인다.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내년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파견할 제1차 극지체험단 참가자로 충남 서산여고 김현태 교사,울산 학성고 이경 교사 등 과학교사 2명과 재불화가 강명희씨,사진작가 정종원씨 등 4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자와 정부 관계자를 제외한 민간인으로는 공식적으로 처음 남극에 파견되는 이번 극지체험단 모집에는 1백명이 몰려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체험단은 내년 1월6일부터 20일까지 남극에 머물면서 과학교사들은 연구자들과 함께 협동연구를 하고,화가와 사진작가는 자연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벌인 후 25일 귀국하게 된다.
이들의 결과물은 4월 과학의 달 행사,8월 대한민국 과학축전 등에 사용된다.
또 과학문화 포털사이트인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과 극지 포털사이트(www.polar.re.kr)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두 기관은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북극 다산과학기지 방문 프로그램을 내년 7∼8월쯤 마련키로 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이날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제18차 월동연구대를 파견했다.
월동연구대는 대장인 홍성민 박사를 비롯해 연구원,의사,시설유지반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