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리아 방문에 나서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이 시리아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칼레드메샤알을 만날 예정이라고 하마스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사미 아부 자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아부 마젠(압바스)과 메샤알은 대화와 정치적 파트너십 문제, 집단 지도체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인 마흐무드 자하르는 "지금 휴전에 관한 회담은 전혀 없다"면서 압바스와 메샤알의 만남에서 대(對)이스라엘 공격중단 문제가논의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하마스 요르단강 서안 지역 지도자 셰이크 하산 유시프는 지난주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공격을 최소 10년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포로 석방과 공격 중단, 분리장벽 해체 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의 모든 권리를돌려주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라말라ㆍ가자지구 AFPㆍUPI=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