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아시아 증시에 대해 박스권 혹은 추가 급락 위험등 비대칭 위험을 맞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6일 CSFB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강세 전망을 가지려면 미국 S&P500의 변동성지수(VIX)가 낮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와 S&P500의 변동성간 상당히 높은 (-) 상관관계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미국 S&P500 변동성 지수는 박스권 하단에 머물러 있어 방아쇠만 당기면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 CS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외환시장 동향 혹은 미국 채권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중국의 둔화정책 등 모두 앞으로 1년내 증시 수익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중 하나라도 미 증시 변동성지수(VIX)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면 아시아 증시는 상당한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시아 증시가 박스권을 유지하는 것이며 15~20% 가량의 급조정 가능성도 내재돼 있다고 진단했다.나쁜 결과는 1987년 10월같은 장세. CSFB는 "방어적 포지션에 머물러야 하며 현금이 가장 좋은 수익률이 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