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카타르국영석유가 노르웨이 노스크 히드로(Norsk Hydro)社와 공동으로 카타르 지역에 세계 최대급 알루미늄 정련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약 30억 달러로 오는 2008년 연간 57만톤의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향후 이를 120만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카타르는 단일광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North Field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어 천연가스를 이용한 산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은 생산 비용의 약 30%를 전력 비용이 차지. 이에 따라 카타르국영석유는 노스크 히드로社와 함께 저가의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용 발전소를 건설해 거대 정련 플랜트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