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BNP파리바증권은 KTF에 대해 내년 상반기 번호이동성제도 완전 시행으로 LG텔레콤으로부터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F를 통신업내 최선호주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2만7,000원에 투자의견 시장상회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주연배우 주지훈과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블리츠웨이)로 투자자의 눈이 향하고 있다. 주지훈은 블리츠웨이의 주요 주주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블리츠웨이는 개장 직후 25% 급등하며 2000원에 도달했다. 종가는 1612원으로 전장 대비 12원(0.75%) 오르는 데 그쳤지만,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20배 이상 불어난 40만9377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블리츠웨이는 연예기획사다. 주지훈·천우희·정려원·고두심·정지훈·김민선·박하선·소이현 등이 블리츠웨이에 몸담고 있다. 주지훈이 주연으로 참여한 중증외상센터가 흥행하자 소속사 블리츠웨이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에도 주지훈이 출연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인기를 끌자 블리츠웨이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 드라마는 블리츠웨이의 자회사 블리츠웨이프로덕션이 맡았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9일 기준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TV쇼 부문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달 24일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고, 6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중증외상센터는 총 19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카타르, 살바도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화제성도 높았다.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이 네이버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네이버를 1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주가도 6% 넘게 뛰어올랐다. 장기간 주가 부진에 시달리면서 '국민 손실주'란 오명을 썼던 네이버가 딥시크를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 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1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인 22만1500원 근처에 이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966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딥시크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R1 덕이다. R1은 챗GPT 등 미국 경쟁업체가 개발한 AI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R1이 오픈소스 모델로 알려지면서 AI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네이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이 국내 인터넷 업종, 특히 네이버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의 자체 LLM이 미국 빅테크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겠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는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졌다. 네이버 주가는 2021년 7월 역대 최고가인 46만5000원을 찍은 뒤 우하향 추세를 이어 왔다. 상승기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국민주' 타이틀을 얻었지만 같은 해 10월 15만5000원으로 떨어지자 '국민 손실주'로 전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의 네이버 순매수액은 지난 3개월간 1조5000억원이 넘는다
테슬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우리가 세계 최고로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하지만 실적과는 괴리돼 움직이는 주가 흐름에 월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 실적 발표 후 주가 움직임과 이에 대한 현지의 엇갈리는 반응을 짚어 봤습니다.뉴욕=빈난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