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해은 귀국 독주회..16일 예술의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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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해은이 오는 1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로 유학 갔던 그녀는 이번 연주회에서 슈만의 '환상적 소품',베토벤의 '소나타,A장조 Op69',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피아졸라의 '르 그랑 탱고' 등을 들려준다.
고전적인 레퍼터리와 현대적인 스타일의 조화가 이번 연주회의 컨셉트다.
김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베토벤과 슈만의 음악은 독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은 옛 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피아졸라의 곡은 대중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는 등 다수의 국내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도미 후 줄리아드 예비학교 콘체르토 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학을 마친 뒤에는 독일로 건너가 카리나 게오르기안을 사사하고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02)541-623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