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구 가계빚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465조원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가구당 빚도 3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3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6월말에 비해 7조1천억원 늘어난 465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모기지론 등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었고 크게 감소하던 외상구매액의 감소폭이 둔화됨에 따라 가계빚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