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33·현대모비스) 박운호(30) 이용훈(30) 장익제(31·하이트) 등 4명의 남자프로골퍼가 내년도 일본골프투어(JGTO)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로써 내년 JGTO에서 활약할 한국선수들은 기존의 양용은(32·카스코) 허석호(31·이동수F&G) 김종덕(43·나노솔)을 포함,역대 최다인 7명으로 늘어났다. 모중경은 6일 일본 고치의 쿠로시오CC(파72)에서 끝난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6라운드합계 6언더파 4백26타(68·72·69·72·73·72)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또 호주교포인 박운호는 12위,이용훈은 20위,장익제는 29위를 각각 기록했다. JGTO측은 Q스쿨에서 30위안에 든 선수에게 이듬해 상반기 투어 전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JGTO는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다시 하반기 시드랭킹을 정한다. 올해 JGTO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다시 Q스쿨에 응시한 김형태(27)는 45위,최정규는 52위,강지만(28)은 76위를 기록,내년에 조건부 출전시드를 받게 됐다. 한편 미국PGA투어 Q스쿨에 도전한 위창수(32)는 이날 열린 5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3백57타로 53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