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혁신기업] 청우네이처 ‥ 약품처리 않고 슬러지 ⅓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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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네이처(대표 박명선)는 오폐수처리 시스템과 중수도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환경전문기업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이후 23년동안 건설회사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환경플랜트 제조와 공급을 맡아 수질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복합 미생물을 이용한 슬러지 저감 공법은 약품처리를 하지 않고도 슬러지를 3분의1로 감소시키는 염색폐수처리 공법으로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세계 환경의 날 수질환경부문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고 경기도 지역 내에서 상하수도 시공능력 1위 업체로 평가받는 등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연구소를 통해 매년 연구개발(R&D)에 매출의 5%를 꾸준히 투자해 온 결과 현재 27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 중이거나 획득했다.
올해 청우네이처가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새로운 개념의 공기청정기 '자이언스'를 내놓고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것이라고 회사측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2년6개월여의 연구 끝에 탄생한 자이언스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필터로 걸러 무균상태의 공기로 만들어 준다는 기존 공기청정기의 개념에서 탈피한 신개념 이온청정기다.
이 제품은 자연에 가까운 순수 물 필터를 사용,폭포의 원리를 이용해 공기속 오염 물질들을 회오리바람처럼 강력하게 빨아들이고 천연 음이온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균의 반도체룸 공기보다는 시냇물이 흐르고 폭포가 있는 산림이 우거진 시원한 산속의 공기를 방안과 거실에 가득 옮겨오겠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개발 배경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첨단 사이클론 흡입시스템을 활용해 공기속 먼지와 분진 등 오염물질을 빨아들인 후 정화시켜 깨끗한 공기로 바꿔준다고 설명했다.
또 자외선을 이용한 항균·제균방식으로 물속의 세균발생을 99.9%까지 막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폭포원리를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1cc당 60만개 이상의 천연 음이온을 발생시켜 신진대사 촉진과 신경안정 및 피로회복을 도와준다"며 "편백나무 특유의 향 발산시스템을 사용해 삼림욕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우네이처는 올해 유통망 확보 및 마케팅에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직접 체험한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전국 대리점 등을 통해 유통망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박명선 대표는 "현재 60∼70개 업체가 난립해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결국은 가장 자연에 가까운 건강한 공기를 제공하는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각광받을 것"이라며 "자연사랑과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굳건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