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창업대학원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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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R&D 투자 2000대 기업 분석’ 미국 1위 중국 2위…한국은?
28조원(2013년)→324조원(2023년). 세계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의 투자액 변화다. 지난 10년 동안 11.5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수(119개→524개)는 405개 늘었다. 세계 R&D 투자가 ‘부동의 1위’ 미국과 ‘급성장하는 2위’ 중국 중심으로 쏠리고 있다. 첨단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유럽연합(EU) 공동연구센터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4년 R&D 투자 스코어보드’의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2023년도 회계를 바탕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기업 수와 투자액에서 모두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 수(668개→681개)는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액 기준으로는 287조원(2013년)에서 800조원(2023년)으로 2.8배 늘었다. 메타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미국 기업 R&D 투자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중국은 2013년에는 기업 수 4위, 투자액 8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모두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화웨이와 텐센트, 알리바바, 비야디(BYD) 등이 R&D 투자를 많이 하는 중국 기업으로 꼽혔다. 중국 기업 수가 늘면서 한국 기업 수(54개→40개)는 14개 줄었다. 다만 다른 주요국의 기업 수도 같이 감소해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한국 기업의 투자액(29조원·7위→64조원·5위)은 2.2배 늘며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등이 R&D 투자를 많이 하는 주요 한국 기업으로 분석됐다.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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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올 하반기 FSRU 개조 첫 수주"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해상 LNG 터미널’로 개조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LNG 수출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각 국이 해상에서 LNG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설비를 확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유일의 선박 개조업체 HD현대마린솔루션엔 이 같은 ‘트럼프 특수’에 따라 FSRU 개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FSRU 개조 문의 싹쓸이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4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LNG 운반선을 FSRU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처음 수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척당 1억~1억3000만달러(약 1400억~1800억원)의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미국의 LNG 수출이 증가하면 글로벌 가스 가격이 하락해 전력 원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브라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등이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회사 측은 “요즘 시장에 나오는 FSRU 개조에 대한 건조 의향은 거의 모두 HD현대마린솔루션이 받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의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에 의존했던 유럽에서도 해상으로 LNG를 수급받기 위해 FSRU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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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놀라겠네…中로봇청소기 '놀라운 신기술' [영상]
"전통적 가전 업체들이 단순히 청소기로만 보고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봤을 때 훨씬 복잡한 기술을 갖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저희가 경쟁력이 있다."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로봇청소기 분야가 일반 청소기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보니 기존 가전 브랜드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수년간 삼성이나 LG 같은 여러 업체에서도 로봇청소기에 대해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계 최초' 기술 탑재한 에코백스 로청에코백스는 전날 바닥 물청소를 하는 동시에 물걸레 세척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세계 최초 로봇청소기 '디봇 X80 프로 옴니'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중국 브랜드인 에코백스가 이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선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첸 CEO는 국내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먼지 흡입뿐 아니라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것과 관련해 "저희는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할 수 있다"며 "포괄적인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센서, 모터, AI 같은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LG전자는 그간 로봇청소기 분야에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브랜드들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함께 갖춘 일체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 차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
![삼성·LG도 놀라겠네…中로봇청소기 '놀라운 신기술'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414681.3.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