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인터플렉스의 4분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7일 한화 최현재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삼성전자의 슬라이드형 휴대폰 판매 드라이브 정책과 3분기 중 단행된 FPC 판가 인하, 4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 정체 등의 악재로 실적 부진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슬라이드형 휴대폰 제품 점유율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며 주기적인 판가 하락은 부품업계 현실로 당분간 추가 하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터플렉스 매출액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한편 코리아써키트에 대한 지급수수료 20억원의 영향으로 숫자상 이익 바닥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지만 실질적인 최악의 국면은 이미 현시점에서 통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가를 2만7,400원으로 내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