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1백만달러를 투자해 자체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원'(OAAS-1)에 대한 전임상 시험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 오스코텍은 영국의 전임상 및 임상 전문기업인 코방스사를 통해 내년 초 전임상에 들어가 8∼9월쯤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실험을 통해 오스원의 효과를 확인했지만 보다 높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상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성 부사장은 "임상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하거나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원은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파골세포의 형성을 막아주는 물질로 오스코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