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업체인 애경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기능 세탁세제 '퍼펙트'의 광고·프로모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홈페이지(www.aekyung.co.kr)에서 신청서 및 작품양식을 다운받아 30초짜리 TV광고용 스토리 보드나 프로모션 기획안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내년 1월2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02)818-177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여부를 판단할 2심 선고 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백강진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 김선희 판사(26기), 이인수 판사(37기)로 구성돼 있다. 백강진 부장판사는 1992년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재학 중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방법원과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현 서울북부지방법원) 거쳐 2011년 서울고등법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를 거쳐 지난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김선희 판사는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그는 전주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 전담 부장판사로 근무했다.이인수 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해군 법무관으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남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쳐 2023년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백 부장판사가 이끄는 형사 13부는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의 횡령 사건, 전청조 씨 사기 사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 유치 자문관 사칭 사건 등을 심리했으며, 이들 사건에서 모두 1심 판단을 유지하거나 감형했다.이 판부는 특히 기업인 비위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엄중히 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최신원 전 회장 횡령 사건에서는 1심 판결을 유지하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선 “대주주 일가가 기업 재산
설 명절을 맞아 완구 업계에서 주 고객층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내세워 매출 규모를 키워나가는 추세다.완구업체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지난 22일 헬로카봇 '펀치마스터'를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 15에 등장한 펀치마스터는 역대 헬로카봇 중 가장 펀치력이 센 복싱 카봇이다. 3분 1회전인 복싱 룰을 따라 모든 대결을 3분 안에 끝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가슴에 장착한 특별 기믹은 완구에 실감 나는 재미를 더한다. 가슴 내부와 외부의 버튼을 조작하면 "손을 빙빙 돌려 회오리 어퍼컷"을 외치며 눈에서 녹색 불빛을 번쩍인다.같은 날 글로벌 완구업체 레고는 영유아를 위한 '레고 듀플로'의 베스트셀러 기차·동물 리뉴얼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조립과 디지털 놀이, 역할 놀이를 결합한 창의적인 구성으로 최근 10년간 듀플로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테마다.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듀플로 기차 시리즈는 모터와 센서가 장착된 기차가 포함된 '인터랙티브 기차' 2종과 '철로 확장팩' 2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코딩의 기초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액션 브릭’과 ‘듀플로 기차 앱’의 기능을 한 층 심화시켜 더욱 풍부한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각 제품은 서로 호환되어 자유롭게 나만의 기차와 철로를 만들 수 있다. 기차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놀이를 제공하는 '듀플로 기차 앱'도 신제품에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 기차 무선 조종 기능에 더해 놀이법 콘텐츠를 대폭 늘려 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회장 후보자들의 최종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함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게 된다.앞서 하나금융은 함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후보 3명과 함께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을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 후보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함 회장은 대표적인 그룹 내 ‘영업통’으로 꼽힌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엔 초대 은행장을 맡아 본격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3월 회장에 취임했다.회추위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온 함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소통 리더십’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대 통합 은행장 취임 후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말 1조3305억원에서 2023년 말 3조4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총자산은 436조8100억원에서 767조9740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서도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까지 누적 3조22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회추위는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