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지상파 DBM폰 프랑스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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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7일 프랑스에서 시연했다.
한국에서 개발된 지상파DMB 기술은 조만간 유럽 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양사는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 파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불 정보기술(IT) 비즈니스포럼'에서 지상파DMB폰을 시연해 찬사를 받았다.
포럼에는 양국 관계부처와 산업계 방송계 등의 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의 지상파DMB 시연은 월드DAB포럼 기술위원회가 한국의 지상파DMB 표준을 내년 1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상정,유럽 표준으로 최종 승인키로 발표한 직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백3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지상파DMB폰으로 3시간에 걸쳐 끊김 없는 동영상을 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달 중순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폰을 공개했던 LG전자는 1백30만 화소 카메라와 MP3 기능을 갖춘 지상파DMB폰을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8인치 지상파DMB TV도 함께 소개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