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시기와 관련한 당·정·청간 혼선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주무 부처인 재정경제부가 여러 의견을 수렴해 이 문제를 정리할 것이며 결정도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양도세 중과 시기와 관련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입장에 대해서는 "국회 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니까 검토하겠다고 한 것이지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이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현 경기불황이 정부를 닦달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