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한 아파트 중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입주 당시 웃돈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텐(www.ten.co.kr)은 올해 입주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당시 시세를 조사한 결과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53평형이 분양가(4억7천만원)에 비해 171.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단지 69B평형(153.3%), 47평형(150%), 69C평형(140.63%) 등이 차례로 2-4위를 차지했으며 69A평형(133.3%)과 60B평형(130%)도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는 등 타워팰리스 3차의 15개 평형 가운데 9개 평형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5위는 9월 입주한 문정동 삼성래미안 33평형으로 입주당시 시세가 분양가에 비해 135.5% 올랐으며 영등포동 당산푸르지오 24평형이 상승률 118%로 8위를 차지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 중에서는 평촌 대림 2차 24평형이 112.9%의 상승률로 11위에 올랐고 분당 파크뷰, 분당 동양파라곤Ⅱ 등도 20위 안에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