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년 공격경영을 천명한 이후, 다른 대기업들도 내년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LG는 내년에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목표로 하되 디지털TV, 디스플레이, 정보전자소재 사업 등 승부사업 분야에선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시장지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과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매출 구조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비와 공정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유가의 혜택을 받는 러시아, 브라질 그리고 주력 해외시장인 중국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 등 브릭스 지역에서 시장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달러화 약세에 대비해서 달러헤징과 유로화 결제비율 확대, 외화예금과 매출채권 축소 등 "환율변동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을 펼칠 예정입니다. SK그룹도 내년에 올해보다 10%정도 증가한 4조 5천억원 정도의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졸업 시기를 당초 200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뉴SK 경영'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이를 위하 SK는 지배구조-재무구조-사업구조 등 '3대 구조개혁 안정적 정착' 강화와 함께, 에너지, 정보통신의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형 경쟁력'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